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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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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한 (jakhan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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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01일 23시 52분 4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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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충 일
하늘빛은 회색이다 구름덮힌 하늘아래 바람이 분다
베란다 큰창을 밀어내고 태극기를 달았다
황금색 국기봉아래 태극기 폭의 길이 만큼 띄어 깃대에 매달아 달고 한참동안 쳐다 보았다
황금색 국기봉과 깃대에 매달린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어릴적 누구나 불렀던 동요가 떠올라 살며시 불러봤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입니다 마을마다 집집마다 ♬♭♩펄럭입니다
끝까지 부르지 못하고 울음이 터져 나와 울었다
깃대 반쯤 내려와 달려 있는 태극기! 목숨바쳐 충성한 순국열사들의 나라사랑을 기리며 조국이 그들을 애도하며 추모하는 기념일로 정한 오늘은 현충일이다
오늘은 2016년 6월6일 순국열사 들을 기념하는 날 우리집 베란다에 꽂혀있는 태극기가 초라해 보이다
왜 일까?
순국열사들을 추모하며 애도 하는 날에 깃대반쪽 을 남겨놓고 달려있는 태극기가 나의 조국 한반도 상황을 반추이게 한다
집집마다 마을마다 펄럭이여야 할 태극기는 오늘도 반쪽아리 난 남쪽에서만 초라하게 매달려 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한라에서 백두까지 많은 물소리같은 목소리들이 모아져 힘차게 펄럭이여야 할 태극기가 힘이 없어 보인다
언제일까? 그날은! 가까이 다가온듯 하여 북향쪽으로 머리를 돌려 귀를 기울여 본다
들린다 들려온다 산을 탄 발 강을 건너 국경에 이르는 발자국소리가 들려 귀를 바짝대고 가까이 들어보니
호르라기 소리에 놀라 나됭굴어져 떨어진 사람들 국경수비대 손에 잡힌 남정네 멱살잡이에 비명소리가...
비명소리에 놀란 아녀자들 흠칫거림에 놀라 들고온 보따리 굴러떨어져 수비대 손에 잡혀 먹이가 되었다
먹힌밥이 되어 짓밟히는 외마디 소리가 산천을 덮으니 하늘이 통곡하고 땅이 애통한다
조국의 원통함에 마음이 무너진다
남정네들 노예로 팔려 우리안에 가두고 원숭이 되니 관광객들 던져 주는 빵과 과자로 연명하며
어떤이는 죽임 당해 장기적출하여 부르는게 값이 되어 미쳐 날뛰는 아가리에 쳐 먹이는 돈이 되고 아녀자들 임신하여 북송되면 시계바늘 춤추게해 강제 낙태당하고 어떤이는 팔려가 집창촌에 버려지고
그곳에 탈출한 남녀 운좋게 남쪽에 오면 설곳이 없어 방황하다 유흥업소 보이스피싱 에 미혹되어 또 다른 범죄집단을 이루는 그들을 보며
참담한 현실에 봉착한 대한민국이 넘 궁휼하여 난 오늘 새벽 주님 앞에서 통곡하며 간구했다
오! 하나님 통일의 한반도 어디쯤 왔나요 어디까지 왔나요 언제쯤인가요 외쳐울며 간구하며 간청하며 아니 때를 썼다
대한민국! 반쪼가리 독립을 기뻐하며 산업혁명을 이루워낸 세대들의 기쁨도 사라지고
포기세대라고 자칭하며 흙수저 금수저로 갈라놓고 절대 포기 절대가난 절대 독신을 고집하며 살아가는 젊은청년세대!
두 세대간의 갈등이 고착되어 굳어버려질까 고민도 해보고 머리를 들어 다시 하늘위에 하늘을 바라본다
우리는 해 낼수 있다 고난과 위험과 칼과 생명을 이겨내는 끈질긴 반도의 기질이 열정적 기질로 진취적으로 앞서 나아간 민족의 정기 앞에 할수있다를 외쳐보며 두주먹을 굳게쥐며 다짐해본다
애국가로 증명된 대한민국!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 라는 가사에 힘입어 굳게 일어설것을 믿으며
큰 물결소리와 우뢰와 같은소리가 한반도를 삼키니 남북한 청년의 큰 목소리들이 합하여져 반도 땅 하늘을 덮는다
번개와 우뢰가 천둥이 되어 비바람 푹풍이 불어오는 반도 땅이 움직인다
한라에서 백두로 올라가는 발 발 발 발디딧는 소리가 폭풍이 몰아치는 비바람속에서 움직이는 발들이 용솟음 치듯 솟구쳐 오른다
오르고 올라라 대한 청장년들이여 눈에 보이는 현실을 발로 밟아 버리고 솟아 올라라 천연자연의 요새 땅 백두가 솟아 끊고 있는 그곳이 너희들 땅이다
될것이 확실함에 울음이 변해 기쁨이 되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아름다운 백두산에 펄럭입니다♩♪
뜻 깊은 현충일이다 이천십육년 유월 육일은 작금의 현실 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나의조국을 주심이...
포기하지 않으며 쉬지않고 조국을 위해 기도하는 무리들 목청높여 부르짓는 그들이 있는 나라
총명하고 재능이 많은 젊은 인재들 무한대로 있는 나라
산업혁명의 일꾼들 노년에 그들을 격려 하고 힘주는 나라
모든 안된다는 것들이 모두 된다가 되어 환희 의 기쁨으로 다가온다
오늘! 오늘!오늘! 이 오늘이 모아져 내일이 됨에 내일을 염려 하지말고 오늘을 열심히 살자 내일인 미래가 확보되어짐이 믿어진다 확실하게...
자녀들은 예언을 하며 젊음이들 환상을 보며 늙은이들 꿈을 꾸며 살아가리라 통일된 대한민국에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런 조국에 태어나게 하심을 고맙습니다 하나님!
2016년 6월6일 태극기를 달며 조국에 미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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