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순종하라(마3:16-17)

우리는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가면 걱정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종종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의 길을 이해할 수 없을 때를 만납니다.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마리아의 맏아들로 평범하게 살던 예수님께서 서른 살에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라는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께 이끌리는 삶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께 내려진 하나님의 첫 번째 명령은 무엇이었습니까?

세례 요한에게 가서 세례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죄한 예수님께서 왜 세례 요한이 베푸는 회개의 세례를 받아야 했을까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겠다고 오시자, 세례요한은 묻습니다.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마땅한데, 어떻게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셨습니까?”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지금은 그렇게 하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하여 우리가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옳습니다.”

여기서 ‘의를 이룬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자 홀연히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왔습니다. 이날부터 성령과 함께하는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떻게 인도하실지 몰라도 일단 믿고 순종하자 성령이 이끄시는 삶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께 인도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면서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나요?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고 있나요?

내 손을 펴서 하나님을 잡으면 막힌 길을 열어 주시고 능력까지 부어주실 하나님! 그 하나님을 따라갑시다!

적용 : 이해할 수 없는 말씀 앞에서 순종하고 있습니까?